> Intro > 언론속의 [나]
언론속의나
제목 소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야, 고마워 - 연합뉴스 2011.1.6 날짜 2011.01.06 14:21
글쓴이 고규홍 조회 2873

<소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야, 고마워>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시리즈 3권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선비들의 지조와 절개가 담겨 있는 소나무, 한여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느티나무,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은행나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각 권에 담은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다산기획 펴냄) 시리즈가 나왔다.


 


  저자는 한림대와 인하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문, 잡지 등에 나무에 관한 칼럼을 쓰는 고규홍 씨. 저자는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의 식생과 생태는 물론 나무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나무는 솔과 나무가 붙어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원래 '솔'은 '수리'라는 순수 우리말에서 나왔어요. 수리는 '우두머리' 혹은 '으뜸'을 뜻하는 말이고요. 그러니까 소나무는 '나무 중의 우두머리' '나무 중의 으뜸'이라는 뜻이 되겠지요."(소나무편 중)

  


  "사람들이 여름에 느티나무 그늘을 좋아하는 건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니었어요. 느티나무 그늘에는 모기나 개미 같은 벌레들이 잘 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해요."(느티나무편 중)


 


  "은행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은행나무가 처음 지구에 나타난 것은 약 3억 년 전입니다. 그 시절의 화석에서 은행나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서 '화석나무'라고도 합니다."(은행나무편 중)


 


  "나무줄기 속, 보이지 않는 나이테에 기록된 건 수백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문화였고 역사"라고 말하는 저자는 독립투사를 도운 영동 학산면 박계리 느티나무, '하멜 표류기'에 등장하는 강진 병영면 하멜 은행나무, 추사 김정희가 사랑한 예산 백송 등 나무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소개한다.


 


  딱딱한 전문용어 대신 어린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친근한 대화체로 글을 풀어썼다. 시원시원한 나무 사진들도 좋은 감상거리다.

 


  소나무 114쪽, 느티나무 160쪽, 은행나무 164쪽, 각 권 1만2천원.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등록
목록 쓰기